La foto de archivo, proporcionada por la oficina presidencial de Corea del Sur, muestra al presidente surcoreano, Yoon Suk Yeol, pronunciando un discurso a la nación sobre los planes del Gobierno para la reforma médica, el 1 de abril de 2024, en su oficina, en Seúl. (Prohibida su reventa y archivo)

Seúl, 12 de abril (Yonhap) -- Se espera que el presidente surcoreano, Yoon Suk Yeol, emita una declaración pública, en algún momento después del fin de semana, sobre la derrota aplastante de su partido en las elecciones parlamentarias, han dicho, este viernes, unos funcionari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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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10:52
스페인, '독립추진' 카탈루냐와 대화 재개
스페인, '독립추진' 카탈루냐와 대화 재개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스페인 정부가 분리독립을 추진하는 카탈루냐 지도부와 대화를 재개했다. 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최근 카탈루냐 분리독립 지도부를 사면한 이후 처음으로 29일(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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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18:43
스페인 대법원, 카탈루냐 수반 해임 확정…18개월 직무 정지
스페인 대법원, 카탈루냐 수반 해임 확정…18개월 직무 정지

분리주의 현수막 철거지시 거부했다가 유죄…반발 시위 잇따라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스페인으로부터 분리독립을 주장해...

 

09-24 17:34
스페인 카탈루냐 독립 추진 푸지데몬 전 수반, 이탈리아서 체포(종합)
스페인 카탈루냐 독립 추진 푸지데몬 전 수반, 이탈리아서 체포(종합)

벨기에 떠났다가 붙잡혀…카탈루냐 전 주지사, 송환시 "대재앙" 반발 (파리·서울=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노재현 기자 = 스페인 북동부 카탈루냐 지방의 분리독립을 추진했던 카를레스 푸지데몬 전 카...

 

09-25 02:11
이탈리아 법원, 체포된 카탈루냐 전 수반 석방 명령
이탈리아 법원, 체포된 카탈루냐 전 수반 석방 명령

'구속 필요성 낮다' 판단…내달 4일 범죄인 인도 관련 첫 심리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카를레스 푸지데몬(58) 전 카탈루냐 자치정부 수반이 이탈리아 수사당국에 체포된지 하루 ...

 

10-05 01:55
伊법원 "푸지데몬 전 카탈루냐 수반 송환 절차 일시 중단"
伊법원 "푸지데몬 전 카탈루냐 수반 송환 절차 일시 중단"

유럽의회 면책특권 박탈 관련 EU법원 항소심 결과 주시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이탈리아 사법부가 4일(현지시간) 푸지데몬(58) 전 카탈루냐 수반의 스페인 송환 공판 절차를 일시 ...

 


 

L'expresident de la Generalitat, Carles Puigdemont (EFE David Borrat)

Cas Tsunami: Puigdemont i Wagensberg, citats com a investigats per terrorisme després del 12M

La declaració, voluntària i per videoconferència, es faria després de les eleccions catalanes i europees i amb la llei d'amnistia ja aprov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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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22일 산불 29건 발생…2000년 이후 역대 6번째로 많아
    지난 22일 산불 29건 발생…2000년 이후 역대 6번째로 많아

      (대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건조한 날씨 속 전국 곳곳에서 대형 산불 발생이 잇따르는 가운데 주말인 지난 22일 발생한 산불 발생 건수가 2000년 이후 6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29일 경남 산청과 경북 의성, 울산 울주 등 전국에서 발생한 산불이 2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2년 4월 5일 63건, 2000년 4월 5일 50건, 2023년 4월 2일 35건, 2001년 4월 5일 33건, 2015년 3월 22일 31건에 이어 6번째로 많은 것이다. 휴일인 지난 23일에는 13건이 발생했다. 산불 피해 면적은 지난 22일 오전 발생해 지금까지 이어지는 경북 의성 산불이 상위권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낮 12시 현재 의성 산불영향구역은 7천516ha로 추산됐다. 산불 피해 면적은 진화 뒤 현지 조사를 통해 최종 집계된다. 그동안 전국 주요 산불 피해 면적을 보면 2022년 울진삼척이 1만6천302ha로 가장 컸고, 2022년 강릉옥계 4천190ha, 2020년 안동 1천944ha, 2023년 홍성 1천337ha. 2019년 고성 1천267ha 등의 순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고온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만큼 산불 발생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산불이 발생하면 피해가 막심한 만큼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sw21@yna.co.kr

    03-24 13:50
     
  • 연상호 "믿고싶은 것만 믿는 사회…'계시록', 시대가 낳은 영화"
    연상호 "믿고싶은 것만 믿는 사회…'계시록', 시대가 낳은 영화"

    "류준열, 질문 많아도 버릴 질문 없어…신현빈, 박복미 있는 배우" "영화 오래 하려면 다양성 필요…'연니버스' 견고하게 쌓고 싶진 않아" (서울=연합뉴스) 박원희 기자 =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사회잖아요. 그렇다 보니 지금과 같은 일이 일어나는 거겠죠. 제가 만든 작품이지만 영화 '계시록'이 지금의 시대가 잉태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넷플릭스 영화 '계시록'으로 돌아온 연상호 감독이 24일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작의 기획 의도와 자신의 연출관을 들려줬다. '계시록'은 소녀의 실종을 둘러싸고 목사 성민찬(류준열 분)과 형사 이연희(신현빈), 전과자 권양래(신민재)가 얽히고설키는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다. 실종 사건의 범인을 단죄하는 것이 신의 계시라고 믿게 되는 목사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연 감독은 "원하는 것만 보게 되는 것이 종교에서만 일어나는 일은 아닌 것 같다"며 "요즘에는 자기가 원하는 것만 찾아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비디오 대여점에서 비디오를 빌려 보던 과거를 비교 예시로 들었다. 예전에는 원하는 영화가 없으면 가게를 둘러보며 다른 영화도 봤지만, 지금은 자신의 취향에 맞는 것을 언제든지 얻을 수 있는 시대라는 것이다. 연 감독은 "개별적인 취향이 엄청나게 중요한 시대가 돼 버렸다. 넷플릭스도 '당신의 취향'을 추천하지 않느냐"며 "'계시록'에 나오는 그런 현상들, 자기가 원하는 앵글대로 보는 현상이 점점 심화하는 세상이 돼가고 있는 것 같다"고 짚었다. 최근 헌법재판소 앞에서 벌어지는 탄핵 찬반 집회 등 한국 사회의 모습도 이런 현상의 일면이라는 게 연 감독의 생각이다. 연 감독은 '계시록'을 넷플릭스에서 선보이게 된 계기를 묻자 "내용 자체가 어떻게 보면 찬반이 갈릴 수 있는 내용이다 보니 대중적인 작품은 아닐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마침 극장 영화에 대한 투자 상황이 너무 심하게 얼어붙어 있었다"고 떠올렸다.

    03-24 13:50
     
  • 경북 영주 산불, 헬기 5대 투입 46분만에 진화…확산 막아(종합)
    경북 영주 산불, 헬기 5대 투입 46분만에 진화…확산 막아(종합)

    (영주=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24일 오전 11시 57분께 경북 영주시 안정면 묵리에서 산불이 나 46분 만에 진화됐다. 산림당국은 현장에 헬기 5대, 진화 차량 13대, 진화 인력 67명을 투입해 이날 낮 12시 43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산림당국은 산림보호법 제42조에 따라 산불 조사감식반을 통해 산불 조사를 실시해 산불 발생 원인과 정확한 피해 면적, 재산 피해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신속하게 대응해 큰불로 번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sunhyung@yna.co.kr

    03-24 13:47
     
  • 정부, 25∼26일 '소독의날' 지정…"AI 방역 강화"
    정부, 25∼26일 '소독의날' 지정…"AI 방역 강화"

    19∼21일 4건 확인…"철새 북상에 추가 발생 우려도"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정부는 최근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이 잇따르자 오는 25∼26일을 '전국 일제 소독의 날'로 지정하고 소독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회의를 열어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를 위해 소독의 날에 전국 축산농장과 시설, 차량 소독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고병원성 AI 발생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경기와 충북, 충남, 세종 등 4개 시·도에서는 농장 예찰과 소독을 강화한다. 전국 산란계 밀집단지 10곳과 닭을 20만마리 이상 기르는 대형 산란계 농장에서는 3단계 소독 후 농장에 출입하도록 지도한다. 고병원성 AI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인 경기와 충북, 충남, 경북, 전북, 전남, 세종 등 7개 시·도에는 가금농장 출입 제한, 농장 출입차량 2단계 소독 등 행정명령과 공고를 내렸다. 또 이 7개 시·도에서는 축산관계자 모임을 금지하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충남 천안과 충북 청주, 세종 등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이로써 2024∼2025년 유행기에 전국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모두 41건으로 늘었다. 중수본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작년에 비해 겨울 철새 서식 개체수가 많고 철새 북상 경로에 있는 충청도와 경기도 등에서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중수본은 고병원성 AI 발생에 따라 방역 지역 내 산란계 농장 가축분뇨 반출을 오는 31일까지 금지하고, 산란계 농장에 수의 전담관을 지정·배치했다. 중수본은 이달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산란계 138만 마리를 살처분했다. 이는 전체 산란계(7천758만마리)의 1.8%에 해당하는 만큼, 중수본은 고병원성 AI 발생이 계란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달 중순 계란 산지 가격과 소비자

    03-24 13:46
     
  • 외교부, '한덕수 탄핵기각' 미국 등 주요국에 설명
    외교부, '한덕수 탄핵기각' 미국 등 주요국에 설명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외교부는 24일 헌법재판소의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 기각 결정을 주요국에 설명했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홍균 1차관은 이날 오전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와 통화하고 한 대행의 탄핵 소추안 기각 결정을 설명하는 한편 앞으로도 한미 동맹을 굳건히 유지하고 양국 협력을 증진하자고 말했다. 이에 윤 대사대리는 굳건한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의 확고한 지지에 변함이 없음을 강조하고,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자고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정병원 차관보는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일본총괄공사와 다이빙 주한중국대사와 통화하고, 앞으로도 양국과의 관계가 변함없이 발전하도록 긴밀히 협조하자고 말했다. kite@yna.co.kr

    03-24 13:46
     
  • 말레이 정부 "미국 요구로 엔비디아 반도체 중국행 단속"
    말레이 정부 "미국 요구로 엔비디아 반도체 중국행 단속"

    '우회 수출 의혹' 조사…디지털센터 관련 규제 강화 추진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말레이시아 정부가 미국 요구에 따라 엔비디아 반도체가 자국을 거쳐 중국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단속하고 디지털센터 관련 규제도 강화하기로 했다. 24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자프룰 아지즈 말레이시아 국제통상산업부 장관은 엔비디아 첨단 반도체가 말레이시아를 거쳐 중국으로 흘러 들어간다는 의혹에 대해 면밀히 관찰하라고 미국 정부가 요구했다며 전날 이같이 밝혔다. 자프룰 장관은 "미국은 엔비디아 반도체 모든 수입 물량에 대한 추적을 요청했다"며 "엔비디아 반도체가 탑재된 서버 종착지가 말레이시아 데이터센터가 돼야 하고, 갑자기 다른 곳으로 향하지 않기를 미국은 원했다"고 FT에 말했다. 그는 데이터센터 산업 규제를 강화하기 위한 태스크포스도 구성했다고 밝혔다. 최근 수년간 구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데이터센터를 유치한 말레이시아는 세계에서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 중인 국가 중 한 곳으로 꼽힌다. 중국 딥시크가 저비용 고성능 인공지능(AI)으로 세계에 충격을 던진 지난 1월 미국산 첨단 반도체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 등지를 통해 중국에 유입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미국 정부는 딥시크 AI에 중국 수출이 금지된 미국산 반도체가 사용됐는지 조사에 착수했다. 싱가포르 정부는 엔비디아 반도체를 탑재한 것으로 추정되는 미국산 컴퓨터 서버가 자국을 거쳐 말레이시아로 수출된 정황에 대해 자체 조사 중이라고 이달 초 밝혔다. 당시 싱가포르 정부는 해당 서버의 최종 목적지가 말레이시아인지는 판단을 유보했다. 앞서 싱가포르 당국은 지난달 반도체 통관에 대한 단속을 벌여 9명을 체포하고, 이 중 3명을 서버 공급 업체 등에 대한 사기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이들이 2023∼2024년 수입한 서버의 최종 사용자가 신고 내용과 달랐고, 다른 곳에 양도하지 않을 것이라는 진술도 허위

    03-24 13:45
     
  • [부고] 장애리(브릿지경제신문 기자)씨 시부상

    ▲ 서경호(향년 71세)씨 별세, 이은주씨 남편상, 서정현(법원행정처 사무관·변호사)·서향선(초등교사)씨 부친상, 장애리(브릿지경제신문 기자)씨 시부상, 이진형(초등교사)씨 장인상 = 24일 오전 8시, 울산국화원 장례식장 105호실, 발인 26일 오전, 장지 울산공원묘역. ☎ 052-269-4444 (서울=연합뉴스) ※ 부고 게재 문의는 팩스 02-398-3111, 전화 02-398-3000, 카톡 okjebo, 이메일 jebo@yna.co.kr(확인용 유족 연락처 필수) kuun@yna.co.kr

    03-24 13:45
     
  • [부고] 윤세병(한겨레신문사 광고·사업국 광고1부장)씨 별세

    ▲ 윤세병(한겨레신문사 광고·사업국 광고1부장·향년 56세)씨 별세, 최명화씨 남편상, 윤이중·윤한이씨 부친상, 윤승옥·윤훈병씨 형제상 = 23일 오후 8시40분, 순천향대병원 서울 장례식장 특5호실, 발인 26일 오전 5시, 장지 동두천 선영. ☎ 02-797-4444 (서울=연합뉴스) ※ 부고 게재 문의는 팩스 02-398-3111, 전화 02-398-3000, 카톡 okjebo, 이메일 jebo@yna.co.kr(확인용 유족 연락처 필수)

    03-24 13:45
     
  • 서산시 관광캐릭터 '가티·오슈', 마스코트 콘테스트 대상
    서산시 관광캐릭터 '가티·오슈', 마스코트 콘테스트 대상

    (서산=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서산시는 관광캐릭터 '가티'와 '오슈'가 제5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에서 마스코트 콘테스트 대상과 마케팅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가로림만에 서식하는 점박이물범을 소재로 개발한 가티와 오슈는 사전 온라인 인기투표, 현장 인기투표, 장기자랑 투표에서 참가한 자치단체 마스코트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서산시는 가티와 오슈를 주제로 한 홍보관을 운영하면서 해미읍성 축제를 비롯해 다양한 축제를 홍보, 마케팅 부문 최우수상도 받았다. 이완섭 시장은 "특색있고 차별화된 홍보 전략으로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라며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춰 축제와 관광자원을 홍보해 서산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cobra@yna.co.kr

    03-24 13:44
     
  • 건보공단, 담배 소송 지지 서명받는다…"100만명 목표"
    건보공단, 담배 소송 지지 서명받는다…"100만명 목표"

    담배소송 항소심 판결 앞두고 5월 말까지 범국민 지지 서명운동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담배회사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의 항소심 판결을 앞두고 오는 5월 31일까지 '범국민 지지 서명 운동'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공단이 설정한 목표 서명 인원은 전 국민의 약 2%인 100만명이다. 전 국민 누구나 공단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건강보험 고지서 후면, 공단 공식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서명 운동에 참여할 수 있다. 공단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일명 '담소 운동'(담배 소송 소문내기 운동)도 한다. 정기석 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흡연과 폐암 간 인과관계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명백한 것으로, 담배 소송은 국민 건강과 건강보험 재정의 건전성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법적 대응"이라며 "이번 지지 서명 운동은 흡연이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협을 가해 사회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것임을 알리는 데 있다"고 말했다. 공단은 2014년 4월 ㈜KT&G, ㈜한국필립모리스, ㈜BAT코리아 등 담배회사를 상대로 약 533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533억원은 20갑년(하루 흡연량 x 흡연 기간), 30년 이상 흡연한 뒤 폐암, 후두암을 진단받은 환자 3천465명에게 공단이 지급한 급여비(진료비)다. 1심에서 패소한 공단은 2020년 12월 항소장을 제출했다. 현재 항소심 11차 변론이 끝났고, 5월 22일 12차 변론을 앞두고 있다. soho@yna.co.kr

    03-24 13:43
     
  • 김해 산불 사흘째, 진화율 95%로 반등…헬기 투입해 진화 속도(종합)
    김해 산불 사흘째, 진화율 95%로 반등…헬기 투입해 진화 속도(종합)

    (김해=연합뉴스) 김선경 박정헌 기자 = 경남 김해 산불이 발생한 지 사흘째인 24일에도 진화작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밤새 떨어졌던 진화율이 95%로 반등했다. 24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75%였던 김해 한림면 산불은 낮 12시 기준 95%로 대폭 상승했다. 전날 오후 6시 기준 진화율은 96%까지 올라갔지만, 일몰 이후 헬기가 철수한데다 인력에만 의존한 채 어둠 속 위험지역에 대한 진화작업을 진행하기는 사실상 어려워 밤새 진화율이 떨어졌다. 그러나 날이 밝으면서 다시 헬기 3대가 투입되고 바람도 비교적 잠잠해진 덕분에 진화작업에 속도가 붙으며 높은 진화율을 보였다. 또 전날 오전 7시부터 발령된 산불 2단계 대응을 유지한 채 인력 420여명, 장비 50여대를 동원해 지상 진화작업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산불영향구역은 97㏊, 전체 화선 6㎞ 중 남은 불의 길이는 0.3㎞ 상당이다. 김해 한림면에서 발생해 생림면 나전리 일원으로 확대된 이번 산불로 인근 15가구 23명이 대피한 상태다. 산림당국은 60대 남성이 쓰레기를 소각하다가 불을 내 산불로 확대된 것으로 보고 진화를 완료하는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ksk@yna.co.kr

    03-24 13:43
     
  • [부고] 김재환(전 남도일보 기자)씨 동생상

    ▲ 김정효씨 별세, 김재환(전 남도일보 기자)씨 동생상= 23일, 장성병원장례식장 3호실, 발인 25일 낮 12시. ☎ 061-393-4444 (광주=연합뉴스)

    03-24 13:40
     
  • 울주 산불 피해 394㏊로 늘어…축구장 552개 면적·진화율 66%
    울주 산불 피해 394㏊로 늘어…축구장 552개 면적·진화율 66%

    헬기 1대로 늘려 13대 투입…"공무원 2천500명 등 인력 총동원" 김두겸 울산시장 "오후 3시까지 주불 어느 정도 끈다는 각오"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김용태 장지현 기자 = 울산 울주군에서 산불이 발생한 지 사흘째인 24일 진화에 난항을 겪으면서 피해 면적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산림 당국은 이날 피해가 예상되는 산불 영향 구역을 394㏊(낮 12시 기준)로 추산했다. 축구장 552개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전체 화선 15.7㎞ 중 10.3㎞는 진화했으며 나머지 5.4㎞에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진화율은 66%이다. 산림 당국은 이날 오후까지 주불을 진화하는 데 전력을 쏟을 방침이다. 진화를 위한 핵심 장비인 헬기도 전날보다 1대 더 늘어난 총 13대를 동원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공무원 2천500명을 포함해서 군부대를 비롯한 여러 유관기관에서 인력이 총동원됐다"며 "오늘 오후 3시까지 주불을 어느 정도 끈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건은 바람이다. 오전에 현장에서 평균 초속 4m로 불던 바람이 오후 들어 점점 강해지고 있다. 부산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오후에는 평균 초속 6∼7m, 최대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울산 지역은 지난 20일 오전 10시 이후 닷새째 건조주의보가 발효돼 대기까지 매우 마른 상태다. 이번 산불은 지난 22일 낮 12시 12분께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야산에서 났다. 이 산불로 현재까지 6개 마을 162가구 170명이 대피했다. 울주군은 농막에서 용접 작업 중 발생한 불티가 인근 전답으로 옮겨붙으면서 산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당시 용접을 했던 60대 A씨를 산림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canto@yna.co.kr

    03-24 13:38
     
  • [부고] 김봉진(KBS 수신료국 인천사업지사·전 스포츠국장)씨 부친상

    ▲ 김재권씨 별세, 김봉진(KBS 수신료국 인천사업지사·전 스포츠국장)씨 부친상 = 24일, 부천성모장례식장 10호, 발인 26일 오전 8시, 장지 인천가족공원. ☎032-340-7300 (서울=연합뉴스)

    03-24 13:37
     
  • '해운업 대부' 박현규 한국해사문제연구소 이사장 별세
    '해운업 대부' 박현규 한국해사문제연구소 이사장 별세

    (서울=연합뉴스) 이충원 기자 = 신태범 KCTC 회장과 함께 한국 해운업 쌍두마차로 꼽히는 박현규(朴鉉奎) 한국해사문제연구소 이사장이 지난 23일 오후 6시께 세상을 떠났다고 한국해운협회가 24일 전했다. 향년 98세. 회고록 '묵암제해록'(默庵濟海錄, 2017)에 따르면 경북 영천에서 태어나 울산에서 자란 고인은 1946년 진해고등상선학교(한국해양대의 전신) 항해학과에 들어가 해양대 1기 졸업생이 됐다. 당시 대형 선박을 운항할 수 있는 해기사가 부족한 탓에 입학 2년 만인 1948년 2월 조기 졸업, 부영선박에 들어가 평택호 이등항해사로 승선했다. 친북 활동을 한 3등 기관사가 고인을 '친북 인사'로 지목한 탓에 수사기관에 끌려가 고문을 받기도 했다. 1950년 1월 부영선박을 흡수해서 창립한 국영기업 대한해운공사에서 옹진호 일등항해사로 한국전쟁을 맞았다. 1954년 대한해운공사 초대 노조위원장을 지냈고, 1955년 '한국해기사협회'의 전신인 '대한해기원협회' 부회장에 선임됐다. 1956년 등록번호 23번으로 갑종 선장 면허를 받았다. 해상법을 배우려고 국민대 법학과(야간부)를 다녔다. 고인의 업적 중 하나는 한국선급(船級) 설립에 기여한 일이다. 1950년대만 해도 한국 선박은 세계 최대인 로이드선급협회 등 외국 선급협회에 등록돼 있었고, 국내엔 선박 등급을 정하고 선박 구조·설비를 검사하는 선급협회가 없었다. 대한해운공사 해무조사역(과장)으로 근무하던 고인은 1960년 5월 황부길(1909∼1995) 해무청장에게 선급협회 설립을 제안했다. 해양대 1기생인 허동식씨가 한국선급협회를 설립할 때 고인도 18명의 발기인에 포함됐다. 1961년에는 국내에서 건조하는 모든 배는 반드시 한국선급에 등록하게 하는 규정을 만들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1961년에는 상법 개정위원들에게 '상법전 심의에 대한 제언'을 보내 해상법 기초를 만드는 데 일조했다. 1964년에는 풍국해운을 창업, 196

    03-24 13:37
     
  • 충북도 '결혼, 임신·출산, 양육' 생애주기별 지원 강화
    충북도 '결혼, 임신·출산, 양육' 생애주기별 지원 강화

    출산 소상공인 대체 인력비 지원, 일하는 엄마 프로젝트 등 추진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도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충북' 만들기를 위해 결혼, 임신·출산, 양육으로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수요맞춤형 지원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제1회 추경을 통해 확보한 예산으로 3개 신규 지원사업을 펼친다. 먼저 기존 저출생 대책의 사각지대에 있던 소상공인의 출산에 따른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자 대체 인력비 지원에 나선다. 올해 출산한 소상공인(본인 또는 배우자)이 대체인력을 고용하면 월 200만원을 최대 6개월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출산과 양육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이 자신의 재능을 살려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100인의 일하는 엄마 프로젝트'도 새롭게 추진한다. 일·가정 양립이 가능하도록 기업과 탄력 근무 시행을 협의한 뒤 취업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 도내 인구감소지역(제천·보은·옥천·영동·괴산·단양)의 4자녀 가정에는 가구당 연 10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비예산 신규사업도 마련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북개발공사와 협력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취약계층 다자녀가정(5가구)에 최대 5천만원의 리모델링 공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구감소지역 임신부에게만 지원하던 태교 여행을 청남대 시설을 활용, 비인구감소지역 다자녀·다태아 임산부에게도 확대하기로 했다. 이밖에 올해 본예산에 포함된 인구감소지역 중·고등학생 온라인 학습 지원 180만원, 작은 결혼식(1천200만원 이하)을 올린 신혼부부 지원 200만원, 인구감소지역 신혼부부 결혼 지원 100만원, 다태아 출산가정 조제분유 지원 120만원 등도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 김수민 충북도 정무부지사는 "출산과 양육의 행복은 높이고, 경제적 부담은 줄일 수 있는 정책을 통해 충북이 저출생 극복의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eonch@yna.co.kr

    03-24 13:35
     
  • 대전시의원 보궐선거 투표소 19곳 확정…안내문·공보물 발송
    대전시의원 보궐선거 투표소 19곳 확정…안내문·공보물 발송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는 4·2 대전시의회 시의원 보궐선거(유성구 제2선거구)의 투표소 19곳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선거인의 투표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유성구보건소 다목적실, 유성초체육관, 노은초체육관 등 전체 투표소 19곳 중 13곳은 1층, 6곳은 승강기가 설치된 장소에 설치했다. 선관위는 또 보궐선거를 실시하는 지역(온천1동, 온천2동, 노은1동)의 모든 세대에 투표안내문과 후보자의 선거공보를, 거소투표 신고자 144명에게는 거소투표 용지를 함께 발송했다. 유권자는 선거공보를 통해 후보자의 정견·공약과 재산·병역 사항·세금 납부 및 체납사항·전과기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투표안내문에는 선거인의 성명과 선거인명부 등재번호, 사전투표와 선거일 투표 참여 방법(투표 시간 및 장소 등)이 게재돼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공보를 꼼꼼히 살펴보고, 투표안내문을 통해 자신의 투표소 위치를 확인한 후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방진영 후보와 국민의힘 강형석 후보, 조국혁신당 문수연 후보가 각각 출마했다. kjunho@yna.co.kr

    03-24 13:29
     
  • 항공참사부터 산불까지…1인4역 마침표 찍은 '88일 崔대행체제'
    항공참사부터 산불까지…1인4역 마침표 찍은 '88일 崔대행체제'

    초유의 '권한대행 부총리'…각종 재해재난에 탄핵찬반 집회까지 하루평균 1.2회 장관급 회의 가동…트럼프 리스크 속 '정상외교 공백' 한계 (세종=연합뉴스) 이준서 송정은 박재현 기자 = 국무위원 서열 3위인 경제부총리 중심의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가 마침표를 찍게 됐다. 헌법재판소가 24일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를 기각하면서 한 총리는 즉시 직무에 복귀했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권한대행직을 내려놓고 기존의 경제부총리직으로 돌아오게 됐다. 지난해 12월 27일 권한대행 바통을 넘겨받은 지 88일째다. 최 부총리는 대통령 권한대행뿐만 아니라 국무총리 직무대행, 기존의 '경제 컨트롤타워'에 더해 각종 재해재난에 따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까지 '1인4역'을 맡았다. 지난 13일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는 "행사가 많다 보니 부총리로 오는 건지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오는 건지, 총리 대행으로 오는 건인지 헷갈린다"고 농담반 진담반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 중 2명을 임명하면서 탄핵심판의 물꼬를 트면서도 마은혁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아 여야 모두로부터 공격받는 위치에 놓이기도 했다. 대통령실 영향이 공백인 상황에서 정책적 판단에 주로 의존하는 관료시스템으로 경제 정책 등을 무리 없이 운용했다는 평가도 나오지만, 미국 신정부 출범 시기에 정상외교가 멈춰선 것은 구조적 한계로 꼽힌다. 다만 한덕수 국무총리가 권한대행직을 맡더라도 정상급 외교는 어렵다는 점에서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전쟁에 대응한 '톱다운 외교'는 당분간 미뤄질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 첫 주말 '제주항공 참사'…동시다발 산불 와중 '바통터치' 최상목 권한대행 체제에서 공교롭게도 크고 작은 재해재난이 끊이지 않았다. 작년 12월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179명이 숨지는 제주항공 참사가 발생했다. 권한대행 사흘째이지만, 실상은 만 48시간도 채 지나지 않은 일요

    03-24 13:27
     
  • 폐교 활용 세종시립민속박물관 누적 관람객 10만명
    폐교 활용 세종시립민속박물관 누적 관람객 10만명

    (세종=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세종시는 시립민속박물관을 찾은 누적 관람객 수가 10만명을 넘었다고 24일 밝혔다. 2012년 시립민속박물관을 개관한 지 12년 5개월 만이다. 세종시립민속박물관은 지난 22일 10만 번째 입장객인 윤주아(10)·윤우리(7) 양 가족에게 축하 꽃다발과 함께 세종시 시화인 복숭아 꽃향기를 담은 박물관 디퓨저, 세종시 특산품 등을 선물했다. 세종시는 2012년 10월 전의면 금사리 옛 금사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민속박물관을 조성했다. 이 박물관은 사람이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의식주 및 생업, 토기·자기와 관련된 민속품을 주제별로 나누어 전시하고 있다. 전시 관람을 통해 조상들의 삶과 문화를 이해하고 현재 우리의 생활문화가 어떻게 이뤄졌는지 알 수 있도록 꾸며졌다. 또 각종 민속놀이와 체험학습 등 다양한 레크리에이션을 제공한다. jkhan@yna.co.kr

    03-24 13:26
     
  • 복귀한 이정후 "부상이라는 단어를 쓸 정도 아냐…걱정 안 했다"
    복귀한 이정후 "부상이라는 단어를 쓸 정도 아냐…걱정 안 했다"

    현지 지역지 "샌프란시스코, 이정후 복귀로 물음표 하나 지워"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허리 통증을 씻어내고 건강하게 복귀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몸 상태에 관한 주변의 우려를 일축했다. 이정후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서터 헬스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인 새크라멘토 리버캐츠와 경기를 마친 뒤 미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부상이라는 단어를 쓸 정도의 몸 상태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역 신문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에 "경미한 통증이었는데, 그동안 걱정하지 않았다"며 "오늘 경기도 충분히 뛸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지난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를 뛴 뒤 허리 통증을 호소해 전력에서 빠졌다. 그는 열흘간 휴식을 취하며 회복에 전념했고, 이날 열린 새크라멘토전에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첫 타석 기회는 0-0으로 맞선 1회초 1사 1루에서 찾아왔고, 이정후는 우중간을 가르는 깨끗한 적시 2루타를 작렬하며 흔들림 없는 타격감을 과시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이정후는 25일과 2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마지막 시범경기에 적어도 한 두 차례 타격을 소화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후 정규시즌 개막전에 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이정후의 복귀로 팀 내 물음표 하나를 지웠다"면서 "아울러 포지션 교통정리도 명확해졌다"고 짚었다. 이정후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타율 0.300(30타수 9안타), 2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967의 성적을 냈다. 이정후는 남은 두 차례 시범경기 일정을 소화한 뒤 28일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리는 신시내티 레즈와 정규리그 원정 경기 개막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cycle@yna.co.kr

    03-24 13:26
     
  • 이시바, '상품권 스캔들'에 저녁회식 급감…"관저서 반성" 관측
    이시바, '상품권 스캔들'에 저녁회식 급감…"관저서 반성" 관측

    "'마시고 먹는 정치' 사실상 좌절"…내각 지지율 10%p 안팎 급락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이른바 '상품권 스캔들'에 휘말린 이후 저녁에 모임 참석을 자제하며 공저(公邸·공관)에서 주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 24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달 1일부터 초선 의원 15명에게 각각 10만엔(약 98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배포한 사실이 언론 보도로 알려진 지난 13일까지 외교 일정을 포함한 저녁 회식에 11회 참석했다. 하지만 이달 14일 이후에는 외교 일정을 제외하면 저녁 회식을 거의 하지 않고 있다. 일본 언론사가 공개하는 총리 일정을 보면 이시바 총리는 지난 23일 종일 공저에 머물렀고, 22일에는 방위대 졸업식에 참석한 뒤 도쿄의 한 호텔에 들렀다가 오후 7시 16분 공저로 돌아왔다. 이시바 총리의 자숙 움직임과 관련해 총리 관저 간부는 "지금은 오로지 사죄, 반성할 수밖에 없다"고 지지통신에 말했다. 이시바 총리는 오랫동안 집권 자민당 내에서 비주류 인사였고 의원들과도 활발히 교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10월 총리직에 취임한 이후에도 한동안 측근 중심으로 만나고 회식도 자주 하지 않아 '고독한 미식가'로 언급되기도 했다. 이시바 총리는 이달 4일 중의원(하원)에서 예산안이 통과된 것을 계기로 각계 인사들과 만나 접점을 넓히고 인맥을 구축하려 했으나 결국 상품권 스캔들로 '마시고 먹는 정치'는 사실상 좌절됐다고 지지통신은 해설했다. 아울러 회식을 하고자 해도 상대에게 폐를 끼칠 수 있다는 견해도 있어서 당분간은 공저에서 반성하는 나날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이시바 총리 측이 이달 3일 초선 의원들과 회식에 앞서 상품권을 배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내각 지지율은 크게 하락했다. 교도통신이 22∼23일 유권자 1천46명(유효 응답자 기준)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이시바 내각 지지율은

    03-24 13:25
     
  • 관악구, '서울시 가로정비 평가' 우수 자치구에 선정
    관악구, '서울시 가로정비 평가' 우수 자치구에 선정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서울시의 '2024년 가로정비 평가'에서 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박준희 구청장은 "처음 달성한 이번 우수 자치구 선정은 주민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도시환경을 개선한 데 따른 성과"라고 말했다. 구는 40년간 방치된 신대방역 일대 무허가 노점들을 '관악S특화거리'로 재탄생시키는 등 주민과 노점 상인이 상생하는 가로 정비사업을 시행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가로정비 특별사법경찰'을 신설해 불법 노점과 적치물 7천614건에 대해 정비와 계도를 실시했다. 박 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가로 정비와 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청정삶터 관악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03-24 13:25
     
  • 광주 택배 노동자들 "물가 상승만큼 실질임금 인상해야"
    광주 택배 노동자들 "물가 상승만큼 실질임금 인상해야"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전국택배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는 24일 "물가 상승에 걸맞은 조합원들의 실질임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노조 조합원 30여명은 이날 오전 광주 서구 유촌동 전남지방우정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천200원이던 운송 수수료는 최근 택배 물량 감소로 1천100원대로 떨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궂은 날씨에도 야외 곳곳을 돌아다니는 조합원들에게 일한 만큼 임금을 지급해야 한다"며 "이날 기자회견으로 결의를 다져 조만간 열리는 임금·단체협약(임단협)에서 생존권을 사수하겠다"고 강조했다. daum@yna.co.kr

    03-24 13:23
     
  • 샤오미 15 울트라 내일 국내 출시…상반기 오프라인 매장도 오픈
    샤오미 15 울트라 내일 국내 출시…상반기 오프라인 매장도 오픈

    16GB 메모리·512GB 스토리지 기준 169만9천원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샤오미의 한국 법인 샤오미코리아가 플래그십 스마트폰 '샤오미 15 울트라'와 태블릿 '샤오미 패드 7', 스마트 워치 '샤오미 워치 S4'를 25일부터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상반기 중에는 서울에 오프라인 매장도 열 예정이다. 샤오미 15 울트라는 이달 초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 'MWC 2025'에서 공개한 신제품으로, 카메라 브랜드 라이카와 협업해 개발됐다. 샤오미는 14㎜ 초광각, 23㎜ 1인치 메인, 70㎜ 망원, 100㎜ 초망원 렌즈와 라이카 주미룩스 광학 렌즈, 소니 LYT-900 이미지 센서를 조합한 카메라 성능을 제품의 최대 강점으로 내세웠다. 100㎜ 초망원 카메라는 인센서 줌 기술을 적용해 최대 200㎜까지 확대 촬영이 가능하며, 먼 거리의 피사체도 선명하게 담아낸다. 제품에 장착할 수 있는 '포토그래피 키트 레전드 에디션'은 스마트폰을 전문 카메라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물리적 셔터 버튼과 함께 안정적인 그립감을 제공하는 탈착식 엄지 받침대를 갖췄다. 퀄컴의 최신 스냅드래곤 8 엘리트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중앙 처리장치(CPU)와 그래픽 처리장치(GPU) 성능을 향상하면서 전력 소비도 줄였다고 샤오미는 설명했다. 하이퍼OS 2 운영체제를 통한 인공지능(AI) 기능도 제공한다. 샤오미 15 울트라는 블랙·화이트·실버 크롬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16GB 메모리와 512GB 스토리지를 탑재한 단일 모델 가격은 169만9천원이다. 샤오미 패드 7은 500g의 가벼운 무게와 6.18㎜ 초슬림 디자인으로 휴대성을 강화했다. 하이드로 터치 기능을 통해 젖은 손으로도 원활한 조작이 가능하며, 680억 개 색상 표현으로 생생한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 샤오미 패드 7은 그레이·블루·그린 색상으로 출시되며, 8GB+12

    03-24 13:20
     
  • 헌재 韓탄핵심판 '네갈래' 나뉜 재판관들…尹사건은 몇 대 몇?
    헌재 韓탄핵심판 '네갈래' 나뉜 재판관들…尹사건은 몇 대 몇?

    전원일치부터 소수의견 개진까지 전망 다양…조율이냐 표출이냐 이진숙 탄핵은 4대 4 대립…최재해·검사 탄핵은 전원일치 기각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황윤기 이도흔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에서 헌법재판소 재판관 8명의 의견은 네 갈래로 상이하게 갈라지는 모습을 보였다. 재판관들은 24일 한 총리 탄핵소추를 기각하면서 서로 다른 두 가지 논리의 기각 의견, 인용과 각하 의견을 각각 냈다. 기각 의견을 낸 5명 가운데 문형배·이미선·김형두·정정미 재판관 등 4인은 한 총리가 재판관 후보자의 임명을 거부한 것은 위헌·위법이라고 인정하면서도 파면할 잘못은 아니라고 봤다. 김복형 재판관은 기각 의견에 동참하면서도 재판관 후보자 임명 거부를 위헌·위법으로 볼 수 없다는 상반된 논리를 택했다. 정계선 재판관은 재판관 후보자 임명 거부와 '내란 특검' 후보자 추천을 의뢰하지 않은 것은 파면을 정당화할 중대한 잘못이라며 인용 의견을 냈다. 정형식·조한창 재판관은 국회가 한 총리를 탄핵하면서 대통령 기준 의결정족수(200석)가 아닌 국무총리 기준(151석)을 적용한 것이 부적법하다며 각하 의견을 밝혔다. 헌재법은 "재판관은 헌법과 법률에 의해 양심에 따라 독립해 심판한다"고 정한다. 그 때문에 재판관들은 저마다 독립된 의견을 낼 수 있고 다수를 차지한 법정의견과 다른 경우 소수의견을 결정문에 기재할 수 있다. 다만 실제로는 재판관 평의에서 비교적 사소한 쟁점들에 관해서는 일종의 '교통정리'를 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관들의 의견이 지나치게 다양하게 엇갈리면 결정의 당사자는 물론 국민으로서도 이해·납득하기 어렵고, '헌법 해석을 통해 사회적 갈등을 해결한다'는 헌재 결정의 의미가 퇴색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탄핵심판처럼 여론의 대립이 첨예한 사건에서는 헌재가 가급적 이견을 조율해 사회적 갈등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요구가 나오기도 한다. 헌재가 지난 1월 23일 이

    03-24 13:12